부산시는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생활시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동 주관한 통장 생생(生生) 아이디어 공모’ 최종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8일 오전 10시에 부산발전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 통 ·이장 4,465명을 대상으로 모두 207편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37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북구 화명1동 오현희 통장의 단독주택 옥상 물탱크 텃밭 가꾸기’가 뽑혔다. 직수연결 이후 불필요해진 옥상 물탱크에 인공토양을 이용한 옥상텃밭 가꾸기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공기정화, 도심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부산시는 이 아이디어를 반영해 내년에 옥상 물탱크 활용방안 시민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상에는 영도구 동삼3동 신성자 통장의 지역이 함께 하는 노인 돌봄 서비스’가 선정됐고, 은상은 동래구 안락2동 김해숙 통장의 수영천 전국 관광명소 만들기’와 부산진구 범천1동 유태영 통장의 ‘특색 있는 부산 도시철도 알림음’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동상 3편과 장려상 30편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당초 25편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현장 중심의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어 37편으로 수상작을 늘렸다고 밝히면서, 실현가능성, 주민밀착성, 효과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시 내년도 신규사업 등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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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통장 아이디어 수상작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