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무신고 영업행위, 식품 원재료 적정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14일 시는 점검 결과 16개소(장례식장 11개소, 일반식품판매업소 5개소) 중 11개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적발률 69%)했다. 위반은 조리실 내 청결관리 위반 3개소, 사용 기구 청결 관리 위반 1개소,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2개소, 식품 내 이물 확인 1개소, 무신고 영업 행위 4개소,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 2개소, 무표시 식품 판매 1개소, 무신고 식품 조리 사용 1개소, 무표시 식품 조리 사용 1개소이다.
특히, 부산진구 B병원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 주방에는 쥐똥이 확인되고 주방 내 사용하는 기구에는 곰팡이가 잔뜩 낀 상태에서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동구 J병원 장례식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신고하고 식품을 조리·판매하여야 함에도 이를 관할 행정청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을 하고,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조리에 사용하고 무신고 무표시 식품을 조리에 사용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등 부산시 관내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관할 구 군에 위반사항을 통보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토록 하고 향후에도 위반사항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구 군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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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례식장음식점 지도 점검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