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응급의료의 질적인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단계별 응급의료서비스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이러한 개선대책의 2단계로 응급의료기관 합동점검을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시, 구·군 합동으로 응급의료기관 24개소에 대한 의료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대학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의사 부족현상 및 신속한 진료 미흡, 불친절 등 만성적인 응급의료이용 불편사항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자 단계별 개선대책을 마련 추진 중에 있으며, 1단계로 각 응급의료기관별 자율적인 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응급실 운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지난 달 11일에 대구시의사회, 병원회, 대학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서비스 개선대책을 논의하고 자율점검을 권고했다.
시는 1단계 응급의료서비스 개선대책인 자율점검에 이어 시, 구·군 의료담당자가 참여하는 응급의료기관 합동점검을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합동 점검에는 응급의료기관의 지정기준(시설, 인력, 장비 등) 준수, 응급환자 우선조치 및 응급의료행위 준수, 비상진료체계유비 및 근무명령 준수 등 관련법규 준수사항과 응급실 종사자 친절도 등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결과 법위반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며 아울러 인터넷 등에 명단공개로 재발방지를 유도하고 경각심을 주고 시민 의료이용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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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응급의료기관 합동점검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