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첨단의료연구협회 설립을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 바르셀로나 자치대학(UAB) 대표단이 협약체결에 앞서 17일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하고 향후 의학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약에 앞서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한 아나 리폴 아라실(Ana Ripoll Aracil) 바르셀로나 총장일행은 상동에 위치한 한의대학교 캠퍼스를 둘러보고 양교의 의학연구에 관한 교류협력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이어 오찬에서 한의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약선요리’를 선보였는데,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일행은 약선요리가 병의 증상에 대해 효험이 있는 재료로 만든 ‘약이 되는 음식’이라는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는 이번 연구교류협력 중에서도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총장은 “스페인에서는 전통의학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불법 시술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체계적으로 정립된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무척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서의학융합의 공동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장정희교수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AB) Mercé Unzeta López부총장은 전통 한의약 및 천연약초를 이용한 만성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교류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교는 한의학의 교류를 위한 ’한의학교육센터‘ 설립 등도 향후 검토할 예정이다.
| 
대구한의대학교 - 스페인 바로셀로나 자치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