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납세자들이 지난 1월 서비스개시 이후 사이버지방세청 이용률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6월까지는 월평균 1,900여명씩 회원을 가입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월평균 3,000여명이 회원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부터 시행한 사이버지방세청을 통한 전자납부율을 살펴보면, 지난 6월까지 지방세징수액 6,712억원중 479억원을 납부하여 전자납부율이 7.1%에 그쳤으나, 하반기 7월부터 10월말까지는 지방세징수액 6,134억원중 690억원을 납부하여 전자납부율이 11.3%로 4.2%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액별 : 재산세 443억원, 취득세 309억원, 자동차세 229억원, 주민세 146억원이다. 건수별 : 재산세 256천건, 자동차세 168천건, 주민세 133천건, 취득세 11천건이다. 사이버지방세청 이용률이 높아진 것은 바쁜 직장인들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365일 언제 어디서나 종이고지서 없이 쉽고 빠르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지방세청(http://etax.daegu.go.kr)은 지방세 신고·납부, 이의신청, 정보검색 등을 제공하는 Cyber 공간상의 세무행정 사무실이다. 누구나 납세유무와 상관없이 은행, 우체국 등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에는 고지서 없이 납세자 본인에게 부과된 지방세 내역을 조회해서 납부가 가능하고, 과오납금 조회 및 환급신청, 자동이체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개인·법인사업자가 매월 신고·납부하는 주민세 특별징수, 종업원할 사업소세의 경우 은행이나 구청을 방문하는 불편한 절차없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2월말까지 시민들이 손쉽게 원스톱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사이버지방세청 이용 홍보에 최선을 다하여 납세협력비용 뿐만 아니라 행정비용을 대폭 절감하여 녹색지방세 정착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이버지방세청을 통하여 정기분 지방세(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를 연간 3회 이상 전자고지 신청하여 전자납부하는 때에는 건당 300원의 마일리지를 납세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민 사이버 지방세청 이용 급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