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12월에 부과된 종합부동산세를 재원으로 하여 전국 시·도에 배분되는 부동산교부세 1,150억원을 확보했다. 상반기 교부액 944억원과 합쳐 올 한 해 2,094억원(부동산교부세 재원 중 12.4%)을 교부 받아 서울(6,136억원) 다음 으로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
부동산교부세는 지난 2005년 각 시·도별 거래세를 기준으로 하여 부족한 금액을 매년 12월에 납부된 종합부동산세를 재원으로 하여 각 시·도에 교부하는 것으로써 이번에 시가 교부받은 부동산교부세는 지난해 1,863억원 보다 231억원 더 많은 금액이다.
시는 그 동안 지역의 부동산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세수가 당초예산에 크게 못미치게 징수 될 것을 예상, 매월 미분양아파트 거래량 등 부동산경기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거래세 감소추이가 시·도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중앙정부에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받아들여 짐으로써 서울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
또한, 구·군에도 재산세 감소분 및 균형재원 부동산교부세가 중구 42억원, 동구 16억원, 서구 31억원, 남구 47억원, 북구 22억원, 수성구 68억원, 달서구 45억원, 달성군 12억원이 각각 배정했다.
대구시 부동산교부세 2,094억원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