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각종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모두 7천124억여원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3일 열린 제172회 임시회에서 시가 상정한 올 지방채 발행계획 제1차 변경계획안’을 심의하고 올해 4천659억2천300만원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했다.
시는 당초 이번 추경안에서 46건의 사업에 5천146억4800만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당장 시급하지 않은 3건의 사업에 대한 지방채 발행을 보류하고 1건은 사업비를 일부 삭감해 지방채 발행 규모를 축소했다.
지방채 발행계획에서 제외되거나 삭감된 금액은 모두 487억2500만원이다.
시는 이번 추경안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기념관 건립사업(85억원)과 한중문화관 주변 주차장 건립사업(52억원), 학교생태숲 조성사업(50억2천500만원) 등 3개 사업 재원조달을 위한 지방채 발행은 보류했다.
이와함께 강화 초지대교-인천간 도로개설사업 재원조달을 위해 하려던 지방채 발행 규모도 당초 5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삭감했다.
한편 시가 올해 발행하게 될 지방채 규모는 지난해 연말 수립한 13개 사업 2천465억2천700만원을 포함해 모두 56건의 사업에 7천124억5천만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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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천여억 규모 지방채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