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노숙인 안전 보호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숙인·쪽방생활자 보호사업 추진 계획으로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거리노숙인과 쪽방생활자 보호에 돌입했다.
시가 올 혁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사항은 거리노숙인에 대한 신속한 보호체계를 구축하여 시 군·구의 현장상담 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거리노숙인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거리노숙인은 알콜중독과 자립의지 미약으로 이들을 상담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이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누구보다 필요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무관심으로 이들이 자립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가 이를 개선하고자 시 및 군·구, 경찰, 의료기관, 고용기관, 후원기관 등 유관기관 협의체를 1분기내 구성을 하고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보호 및 자립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협의체와 군구 현장상담반 운영을 통해 군구별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상담활동을 강화하여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 (시설입소, 임시주거지원, 의료지원, 긴급지원, 기초수급자 선정, 주민등록 복원, 연고자 조회를 통한 가정복귀 지원, 생필품 제공 등)을 신속히 연계할 나가 거리노숙인을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가벼운 노동이라도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에게는 능력에 맞는 일자리 제공 및 고용안정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자립기반을 지원한다.
우선 주민등록 복원 및 신용회복을 지원하여 사회복귀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일자리제공, 취업, 직업훈련을 지원하여 지난해 비해 30%이상 자립지원을 확대한다.
노숙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주거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거지원사업 및 매입임대주택 지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추진하던 임시주거지원사업을 금년도에는 시에서 예산을 추가로 확대 편성하여 약 5,700만원의 예산으로 거리노숙인의 임시주거지원을 통하여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나아가 직업이 안정되고 홀로서기가 가능한 노숙인에게는 매입임대주택 및 단신계층 주거지원을 통한 완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거리 노숙인들은 의료 취약계층이기도 하다.
공공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들의 건강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응급치료 및 장기화된 질병(알콜중독,정신질환등)에 대해 알콜상담센터, 정신보건센터 및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하여 노숙인의 기초건강검진 및 적정한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여 이들의 신체 및 정신건강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의 쪽방은 중구(동인천동,북성동), 동구(만석동,송림동), 계양구(작전동,효성동)에 약346세대 641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이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반기 전수실태조사를 통하여 이들의 제도권보호(기초수급, 의료급여, 긴급지원, 장애인, 차상위 지원등)를 적극 검토할 것이며, 민간자원 연계를 더욱 확대 할뿐만 아니라 쪽방지역 주민들을 위한 합동고희연, 지역나눔잔치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새로운 사업을 추가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희망하는 자는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노숙인 쪽방생활자는 토탈서비스가 지원되어야만 자립이 가능한 대상이다.
주거, 의료, 생계, 취업 등 이들의 사회복귀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한 feedback까지 실시하여 완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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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숙인 쪽방생활자 보호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