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길병원은 1-4일 까지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찾아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를 선정하고 보호자와 함께 입국준비를 거쳐 10월에 초청하여 시술할 예정이다.
시와 가천길병원은 아시아지역 자매 우호도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찾아 초등학생, 유치원생 300명을 대상으로 선천성 심장병 진료를 실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무지개 한글학교에 컴퓨터 5대와 프린터기 1대의 기자재를 지원했다.
사전진료는 최덕영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소아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1세에서 8세 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심장병으로 의심이 되는 어린이는 한국에서 가져간 심초음파 기계를 활용해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상태등 논의과정을 거쳐 이날 진료한 어린이 중 6명을 선정하여 한국입국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반튼주와 협의한 후 부모와 현지 의사 1명을 함께 10월 중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반튼주에 위치하고 있는 무지개 한글학교(대표 강영자)에 컴퓨터와 프린터기를 지원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문화를 보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현재 무지개 한글학교에는 40명의 학생들이 한글수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반튼주와 2009년 9월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시의회 대표단 반튼주 방문과 부지사, 투자청장 방인, APCS 참여 등의 교류활동이 있었으며 특히,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올 의료지원 사업을 계기로 두 도시 간 다양한 교류활동의 물고를 트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7년부터 아시아권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 심장병 어린이 10명을 시작으로 총 35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시술하여 새생명을 찾아 주었으며 올 상반기에 필리핀 마닐라시의 심장병 어린이 6명을 초청하여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귀국했다.
인천시 아시아지역 자매 우호도시 의료지원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