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임영화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생활쓰레기 감량화 와 재활용을 늘리는 양질의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본보 2015년12월 9일 12면 보도)재활용품 및 사업장폐기물을 동 주민센터와 남동공단 지원사업소 직영체계로 전환하면서 우려됐던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 돼가고 있어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일고있다
11일 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기존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위탁업체에 맡기던 것을 올해 1월1일부터 재활용쓰레기 수거를 구에서 인력을 채용해 직영으로 관리하고 수거는 동 주민 주민센터로 이관했다
이 과정에서 재활용쓰레기를 수거할 차량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재활용쓰레기 수거업무를 대신하고 있지만 빌라밀집지역 이면도로나 주택가 골목마다 각종 생활쓰레기 가 쌓여 널 부러져 있다.
이에 따라 구는 18억여원 의 비용을 들여 재활용 쓰레기 수거 업무를 위해 직원 44명을 채용해 주 5회로 늘리고 트럭도 구입한다는 방침이지만 남동구 전체면적 56.85㎢에 거주하는 구민들에 생활쓰러기를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에 목소리가 일고 있다
동 주민센터 한 관계자는 "올부터는 구가 예산 절감을 위해 동사무소로 업무 이관을 했는데 인력과 장비 등 사전준비가 미흡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됐다"며 인원을 추가해도 민원은 지속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최모(33.여 간석동)씨는 재활용쓰레기 에 경우 남동구 관내 주요 지역에는 용역업체 가 수거를 해도 쓰레기가 넘쳐 나고 있는 실정이지만 1개동에 2-3명에 인원으로는 불가능 할 것 같다"며 구에 준비되지 안은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이 남동구 관내 주택가 전체 을 쓰레기 천국으로 만들어 도시미관 는 물론 악취까지 진동하게 한다고 성토했다
상인 김모(52.남)씨는 "상가마다 가로수 밑이나 대문 앞에 쓰레기가 널려있어 구청에 전화를 하면 곳 나갈거라 는 답변 만 하지 한번 나와 보지도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기존 위탁비가 연간 20억 원 발생해 동 주민센터로 이관하면서 약 2억원이 절감될 것이라"며 시행 초기라 혼란스럽지만 정해진 배출일과 시간을 주민들이 준수해 주어야 청소행정제도가 정착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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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청소행정 주먹구구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