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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역사를 되새기고 종교‧국가 초월한 평화 염원 행사 마련
한국디지털뉴스 임영화 기자 = 인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18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인천지부 한현수 동구지회장 및 중구지회 자문위원, 신흥사 옥담합장 주지스님, 6.25 참전용사와 실향민, 외국인,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전쟁없는 평화의 세상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매년 6월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신흥사 옥담합장 주지스님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는 아무런 대가 없이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국가적 위기 때마다 목숨바쳐 싸운 청년들의 피의 댓가”라며 “오늘 이 행사에 모인 우리가 평화를 꽃 피우는 씨앗이 되어 전 세계를 평화로 가득 채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동춘(85) 할아버지는 “나는 6.25 전쟁을 겪은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절대로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며 평화 다짐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의 인물 추모 부스 평화의 손도장 찍기 평화 다짐서 쓰기 평화 부채 만들기 등을 통해 우리나라 평화를 위해 앞장 선 인물을 소개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인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년 벽화 그리기, 외국인 초청 의료봉사, 사랑의 헌혈 등 종교‧국가를 초월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나라사랑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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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천지자원봉사단, 나라사랑 평화나눔’행사 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