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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내년 항만건설에 1천18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내년 인천지역 항만건설 예산이 올해 1천4억원에서 18% 증가한 1천18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항만건설 예산 평균 증가율(3.2%)을 6배 가까이 넘는 것으로, 전국 항만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예산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년도 시설 개선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인천항만청은 설명했다.
타 항만의 경우 부산항은 1.5% 증가했으며, 광양항과 평택·당진항은 각각 22%, 59% 감소했다.
특히 인천신항 개발 예산은 753억원으로 올해 233억원보다 무려 223% 증가했으며. 인천항만공사의 내년도 신항 개발 예산 315억원을 포함하면 인천 신항 개발에만 총 1천6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해양항만청의 인천신항 개발 예산 753억원은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등에 투입되며 인천항만공사 예산은 컨테이너부두 공사비로 투입될 계획이다.
인천신항 이외에는 인천북항 개발 215억원, 제3투기장 연결교량 건설 50억원, 용기포항 및 연평도항 건설 91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신규 준설토투기장 확보를 위한 용역사업에 3억원, 관공선 및 예인선 등이 동시에 이용하는 신항 관리부두 축조에 30억원,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
축조공사에 3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항 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의 78%인 930억원을 1/4분기에 배정해 조기 집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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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내년 항만건설 예산 1천188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