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건축문화를 대중화하고 창조도시 광주의 아름답고 쾌적한 건축문화 조성을 위한 ‘제8회 광주건축 도시문화제가 오는 3일 김대중센터에서 개막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건축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온고이재생(溫故而再生)’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지역 건축인과 학생들의 다양한 건축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온고이재생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과 재생(再生)’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만든다’라는 의미에서 주제로 선정했다.

한편, 3일 오후 4시는 삶을 위한 장소만들기’라는 주제로 조성룡 건축사의 초청 강연도 함께 열린다.

제15회 광주시 건축상 수상작품 광주 후쿠오카 건축교류 작품 대학생 우수 건축작품 건축도시 그림 그리기 대회 작품전시 건축도시 사진공모전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작품 건축문화 초정강연회 광주시민회관 현상공모 작품 등 약 500여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문화제에 비해 올해는 광주 근대작품전시전 해외도시 건축전 광주도심재생프로젝트 공모전 건축체험교실 건축민원상담 및 취업상담 등 신규행사를 발굴해 확대 운영 한다.

특히, 청년실업,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건축 관련 취업상담 창구를 문화제 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으로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행사가 건축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앞으로 호남지역 건축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