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세계적명문 불가리아 슈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동구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자치단체 합창단으로서는 처음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문 불가리아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는 점에서 지역 연주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종 연주회를 통해 더욱 원숙해진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동구여성합창단의 특성을 보여주는 ‘백합화(박지훈곡), 진달래꽃(박지훈곡), 꽃타령(허걸재)’ 등 한국적인 감성과 정서가 담긴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아울러 Mozart Coronation Mass(대관식 미사) Kv.317처럼 고품격 클래식 곡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이번 공연의 매력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연주 기량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 그리고 대극장이라는 큰 무대에 올려진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연주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는 이번 동구여성합창단의 공연은 더욱 원숙하고 깊어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공연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불가리아의 문화를 대표하는 오랜 전통의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 가운데 역사와 전통을 지닌 불가리아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외국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초연함을 물론이고 현대 불가리아 작곡가들의 최근 작품들을 끊임없이 선보여 세계 각국의 현대 작곡가들 사이에서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96년 광주에서 처음으로 주부합창단으로 창단된 동구합창단은 그동안 각종 위문공연과 자선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와 화려한 화음을 전달하는 동구 문화의 메신저로서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중국 등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 합창문화의 참맛을 알리는 등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대외문화사절 역할을 다해왔다는 호평을 들어왔다.
지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음악을 전공한 이색적인 경력의 변욱씨가, 반주는 박수영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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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의 합창단 의 정기 연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