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 2개 사업소를 폐지하고, 정원을 40명 감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08년 2단계 조직정비 안을 발표했다.
시는 정부의 지방조직 정비방침에 맞춰 지난 7월에 15명을 줄인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40명을 감축하여 당초 계획대로 올해 모두 55명을 감축, 행정안전부 기준정원보다는 139명을 실질적으로 축소운영하게 된다.
139명(소방직 제외) = 총액인건비 기준정원 2,114명 - 올해 조직개편 후 정원 1,975명이다.
시에 따르면 强小組織을 구현하기 위해 인력은 감축하지만, 시민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기능은 보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체전 한시기구를 폐지하고, 단순 관리기능 만을 갖는 무등경기장과 월드컵경기장관리사무소는 市 체육회에 위탁키로 했으며, 이로 인해 인건비 등 연간 약 1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아웃소싱을 통한 조직경량화 및 인건비 등 예산절감 : 연간 10억원 인건비(49명-32명) 5억원, 시설비 7억원, 위탁운영비 2억원 체육시설 통합운영으로 시설관리의 효율성 증대 및 이용 활성화 염주종합체육관, 국민생활관, 양궁장, 검도장 등 12개 체육시설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조직내 기획관리실 등 지원부서의 조직 3개 담당을 추가로 감축하여 밝은거리 조성을 위한 가로등 개선사업을 총괄하는 전기사업추진단’과 1천만그루 나무심기를 위한 수목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13만4천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일자리 창출담당’과 노인시설 운영담당’을 신설하는 등 1등 광주건설을 위한 조직역량은 강화하면서 시민생활에 도움을 주는 분야로 인력을 재배치 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직 공무원 40명 감축과는 별도로 화재 및 각종 사건사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5개 소방서에 1과 4담당을 증설하고, 80명을 신규 증원하는 한편, 소방서 내근인력 13명을 줄여 현장근무 요원으로 재배치하는 등 소방력을 대폭 보강키로 했다.
이로 인해 현장 소방관서의 3교대 근무 실시율이 현재의 15%에서 53%로 확대되고, 2010년까지는 전면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시민생활에 도움 주는 조직으로 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