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진월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에 대비하고 구도심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일부 노선을 시민의 교통편의에 맞게 조정하여 12월 2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노선조정은 진월택지개발지구 노선 투입, 노선연장을 통한 구도심 접근성 강화, 지하철 1호선 완전 개통에 대비한 시내버스⇔지하철간 환승체계 강화, 세하동 공영차고지 준공에 따른 인근 차고지의 시내버스 분산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봉선75번은 금년 12월까지 진월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입주가 예정된 2,600여세대 주민에게 시내버스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산로와 효덕로를 연결하는 택지지구내 6차로 도로로 관통하여 운행한다.
금남58번과 문흥80번 2개 노선은 운암동, 동림동, 문흥동, 두암동 지역에 거주하는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도심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충파, 충장로5가, 금남로4가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연장하여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196번은 광산구 영천초교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광산구청, 송정리역 등을 경유하게 함으로써 2008년 3월 지하철 1호선 전면 개통에 대비하고, 월곡동·우산동·동곡동 거주 시내버스 이용시민이 지하철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또한 시내버스 차고면적 부족으로 도로변 정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월동과 상무지구 차고지 사용노선 중 풍암61번, 상무64번, 진월77번, 진월78번 4개 노선을 새로 조성된 세하동 공영차고지로 이전하여 그 동안 도로변 정차 및 차량 소음으로 인해 제기되었던 인근 주민의 민원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노선조정은 금년도 3/4분기까지 제기된 민원분석과 현장점검,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분석, 시내버스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루어졌으며, 지난 12일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광주시, 진월택지개발지구 시내버스 운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