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창의력 경연대회(2012 World Creativity Festival / WCF-2012)가 국내외 9개국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6-28일 KAIST 창의학습관(E11동)에서 열린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KAIST와 (사)한국영재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영재들을 초청,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경연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로 구분해 진행되며, 2인 1조가 한 팀으로 구성돼 주어진 과제에 따라 팀원이 함께 협력,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연을 벌인다.
국내 참가자는 지난 6-8월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40팀 80명이 참가하며, 해외 팀은 중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폴 등 8개국 80여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장기문제는 ‘지구촌의 어린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찾아보기’와 ‘세계 인구 70억 시대의 아이들을 구하자’ 등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다루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세계대회 학생부(초 중)는 영어로만 진행되며 주어진 단기문제와, 사전 공지한 장기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을 평가하며, 결과물 또는 제작물을 제출하고 발표를 통해 질의 및 답변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반부는 시민들과 외국인들 외에도 창의력 대회 참가한 학부모, 교사 등이 다함께 창의성 능력을 겨뤄보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참가자에게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참관, 대전시민천문대 견학, 학부모 등에게 과학문화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이 대회를 계기로 세계의 창의적 영재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촉진시켜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창의력 경연대는 21세기 지식산업을 선도할 국제수준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8회에 걸쳐 국내대회로 치렀으나 2005년부터는 세계대회로 확대시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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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창의력 경연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