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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제와 함께 우리사회의 양대 화두인 독거노인(만 65세 이상 1인 세대)
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 = 대전에는 과연 홀로 사는 어르신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등록 통계’를 개발, 한 층 더 높아진 노인복지정책을 만들어간다.
독거노인 3만명 시대
대전시가 조사한 관내 독거노인은 3만 7,023명, 시 전체 인구의 2.4%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족이 없는 실질적 독거노인은 2,600명, 가족이 있는 독거노인은 3만 3,136명으로 확인됐고요.
주소확인이 가능한 독거노인 가족 중 50.6%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의 소유재산 현황을 보면 주택 1만 4,751명(39.8%), 건축물 2,152명(5.8%), 토지 1,673명(4.5%) 등으로 집계됐다.
또 관내 독거노인 중 만 65세 이상 국민건강보험 단독가입자 2만 8,321명을 조사한 결과 5대 노인질병 진료인원은 21만 ,166명(74.7%), 주요 4대 중증질환 진료인원은 7,971명(28.1%)으로 나타났고요. 의료이용 1인 당 월평균 진료비는 34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실질적 독거노인 2,600명 중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노인복지시설 입소 등 주요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는 2,048명(78.8%)로 나타났는데요.
관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이 386명(14.8%)로 추정한다.
복지혜택별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6,274명(16.9%), 기초연금수급자 2만 6,488명(71.5%)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통계자료를 노인복지 정책에 적극 활용하고요. 향후 독거노인의 고독사 등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2년 주기로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는 국가승인통계로 2015년 7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재산세⋅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자료 등 11종의 행정⋅사법자료를 연계 및 분석하는 방식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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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독거노인 2600명,전국 최초 독거노인 통계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