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청 운동장 등 청사 일원에서 개최하는 2008 도청 벚꽃축제 기간 중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청 정문앞-우회도로-후문앞 구간, 수원시민회관 앞-도청방향 구간’에 대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차량통행을 통제키로 했다.
이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공개방송 등 각종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 휴일을 맞아 주말에 오전부터 오후 늦게 까지 가족동반 나들이 등 상춘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교통 사고의 위험에서 차량 운행자와 상춘객들을 동시에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도 주말에 행락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이번 통제를 실시하는 구간이 교통마비가 되어 도청일대 도로가 주차장화 되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도처에 도사리고 있었다”고 전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운전자 여러분들께서 양해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히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만큼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줄 것과 부득이 차량운행을 해야 한다면 도청인근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여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경기도 주말에 도청 우회도로 교통통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