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1백50달러에 육박하는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운동이 시행되는 가운데 부천시는 어느 도시보다 강도 높게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물론, 2007년 대비 최소 3% 이상의 절약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행하고 있던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지난 7월 15일부터 2부제(홀짝제)로 변경,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민간인 차량은 5부제)
여름철을 맞아 냉방 온도를 26~28℃로 유지하고 부서별, 개인별 냉ㆍ난방기 추가설치 및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각 실ㆍ과ㆍ소별 ‘에너지지킴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절약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상시점검 시스템을 구축해 점심때에 불필요한 조명, PC, 주변기기 전원 끄기 및 퇴근 시 전원코드 뽑아두기 등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민ㆍ관 합동 투자사업 추진을 통한 절약 분기기 확산 및 대체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는 LED 조명등을 활용한 공공청사 ESCO사업 추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검토 및 추진을 통한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절약 시범건물 지정 및 개선ㆍ운영으로 절약 분기기 확산 신축ㆍ증축ㆍ개축 건물의 절전형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우선 보급 등의 중장기 정책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터널 및 도로변 가로등, 관내 공원의 보안등의 격등 확대 및 점등시간대를 축소 조정하고 절전형 고효율 기자재로 적극적인 교체를 통해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실천의지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며,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려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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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실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