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총3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총40명의 문해교육사(3급과정)를 양성했다.
문해교육사은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 초등학교, 중학교과정을 밟지 못한 사람들의 한글교육(읽기, 쓰기, 듣고 이해하기)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로 남양주시는 노인복지관등 10여개의 기관단체에서 500여명의 시민과 이주여성 등에게 한글교육을 비롯한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서 ‘동화읽어주기’ 자원봉사하고 있다는 이용선(와부읍)교육수료생은 “문해교육을 알게 된 것이 큰 행운이었어요. 저는 과정 중에 문해교육 실습을 다녀와서 이거다 싶었어요.
이미 문해교육 기관에 교사 자원봉사 신청을 했어요. 어르신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후에 손주들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동화읽기도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이야기 했다.
현재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은 계속 배워서 초 중등학교, 고등학교 등 고등학력까지 인정받고자 하는 바람을 얘기하지만 현재 검정고시 외에는 학력인정의 방법이 없어 많은 어르신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12월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교육과학부에서도 문해교육사업 확대와 문해교육 학력인증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문해교육에 대한 정보전달과 전문성 있는 문해교육사양성, 찾아가는 문해교육사업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양성한 문해교육사를 시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원흥재 남양주시 평생교육과장은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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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상록수를 꿈꾸는 문해교육사 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