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는 학부모와 학생 대상으로 실시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방동의보감 건강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9일 심석고등학교 기념관에서 실시된 공개강좌에 경희대 한의학대학 안세영교수를 초빙, ‘아이 기르는 10가지 비법’을 소개해 강의실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안세영교수는 아이를 기르는 열가지 비법으로 ‘등을 따뜻하게 한다, 배를 따뜻하게 한다. 발을 따뜻하게 한다. 머리를 서늘하게 한다.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낯선 사람이나 이상한 물건을 보이지 않게 한다.
소화기를 따뜻하게 한다. 아이가 울 때 젖을 먹이지 말라. 경분, 주사 등의 약을 경시하여 함부로 복용시키지 않는다.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강의를 위트 있고 재미있게 진행했다.
건강퀴즈를 통해 지난 달 출간된 안교수의 저서 ‘몸, 한의학으로 다시태어나다’ 라는 책도 선물로 받아간 학부모들은 건강지식도 받아가고 덤으로 책도 선물 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가져 너무 시간이 짧다는 아쉬움도 표현했다.
남양주시보건소가 심석초등학교와 연계하여 학부모 학생 대상으로 총 5회 실시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방동의보감 건강교실’은 이번달 24일에 창덕궁 내의원에서 ‘어의(御醫)를 만나다’라는 한의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조선시대 어의의 주된 업무는 국왕과 왕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어의 중 허준은 내의원에서 44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학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약첩만들기, 전통방식으로 약 갈기, 동의보감 속 그림 그리기 등이 있으며 무료한방진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 28일과 30일에 걸쳐 건강해지기 위한 마음수양법, 어릴 때부터 지켜야할 건강한 생활습관, 눈 건강관리법 등에 대하여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방동의보감 건강교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과 우리의 소중한 자산임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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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子十法 아이 기르는 열가지 비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