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둘레길 입구 옹벽에 벽화를 그리던 때가 생각나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아름다운 벽화를 입은 옹벽을 마주했을 때의 그 감동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거든요. 올해도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 참여하게 됐어요”
지난해 성주산 둘레길 청소년 자원봉사단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자원봉사단에 신청을 한 김○○학생(여, 송내고1)은 자원봉사 참여소감을 말하며 올해도 뜻있는 자원봉사를 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주민센터가 지난 17일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송내1동지킴이 청소년 자원봉사단’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60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송내1동 지킴이로써의 결의를 다지고 자원봉사에 필요한 지식과 사례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교육 받고 바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봉사활동 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송내1동주민센터는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3일부터 지킴이 청소년 60여명을 모집했다. 앞으로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부천 둘레길 가꾸기, 옹벽과 방음벽에 담쟁이 키우기 등의 사업과 불법 광고물 정비, 우리 동네와 부천의 명소 탐방 등 아름다운 송내1동 마을 만들기에 적극 참여해 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서 송내1동주민센터 김달호 동장은 “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아름다운 송내1동 만들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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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송내1동 지킴이 청소년 자원봉사단’발대식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