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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 부착 추진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는,노인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경찰관서를 비롯한 관공서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차량용 스티커 및 주차구역 설치 도안
지난 1월 24일 부터 2월 20일까지 총 451면(경찰관서 141, 지자체 115, 대형쇼핑몰 62, 체육시설 26, 병원‧공원 107 등)에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여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15년 기준, 통계청)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노인복지법상 노인 기준)는 656만 9천명으로 전체인구의 13.2%를 차지하고, 2020년도에는 15.7%, 2040년도에는 32.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노인 운전자 급증에 따른 노인 교통사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약자인 어르신에 대한 교통정책은 요금면제 등 대중교통에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노인은 질병 또는 신체 각 부위의 기능 저하에 따른 신체의 복합적 불편함은 장애인 못지않다고 볼 수 있다
현행법(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장애인에 관하여는 전용주차구역 지정 등의 규정이 있으나,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이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노인‧임산부에 대하여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주차장법시행규칙 제4조제1항제8호(노상주차장의 구조‧설비기준)에 의거, 주차대수의 2-4%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의무 설치한다.
주차시비로 인해 노인을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이 주차에서도 불편을 겪고 있다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발급하는 표시를 차에 달면 관공서나 병원 등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근처 도로에 주차 가능하다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 사회에 노인 이동 및 사회활동 편의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 차원에서 주차구역 설치가 요구된다.
오승훈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 어르신들이 신체 기능 저하로 주차 불편 등 이동권 확보가 제한되고 있음. 이러한 의미에서 경기남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교통정책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 노인들은 종합 장애인이여. 눈도 침침하고 귀도 어둡고... 마음만 청춘이지. 손발이 제대로 움직이는가. 고맙지..”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관할 경찰관서에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을 지난 20일까지 설치완료 하고, 도내 공공기관과 병원 대형 마트‧아파트 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차량 운행 시 노인 운전자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어르신 운전 차량 스티커도 부착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장은, “향후 경기도, 노인회 등과 협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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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교통약자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