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을 조사한 결과, 해수욕장 수질은 해수욕에 적합하고 청정한 것으로 확인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매년 하절기에는 강원도내 해수욕장으로 피서객들이 집중됨에 따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서는 해양관광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보호와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을 위해 도내 해수욕장의 수질청정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영동지역 6개 시·군에 소재한 주요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하여 개장이전(5월 18일~27일)에 2회에 걸쳐 수질조사 결과, 유기물 오염지표인 부유물질(SS)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Mn)의 평균농도는 각각 1.4 mg/L와 1.1 mg/L 이었고, 영양염류인 총인(T-P)과 암모니아성 질소(NH3-N) 농도는 각각 0.024 mg/L와 0.007 mg/L 로 낮은 농도분포를 보였다.
특히, 해수욕장의 위생학적 수질을 나타내는 대장균군 평균밀도는 6.9 MPN/100mL 수준으로 매우 낮았고, 분원성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아 관광 및 여가선용에 적합한 수질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해수욕장 수질은 국토해양부 훈령 제184호 해수욕장수질기준운영지침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며, 이 지침을 적용하면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은 합계점수 4-5점으로 모두 수질기준적합에 해당하며 청정한 수질상태를 보이고 있다.
향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서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강원도를 찾는 시민의 건강보호와 동해안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청정도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