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기수)는 22일 오후 1시 35분경 독도 서방 17.5km 해상(환경1호 조난신호 발신지점으로부터 남방 약 57km)에서 지난 18일 새벽 조난당한 환경1호의 실종선원 시신 4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에 따르면 낮 12시 2분경 독도평화호(울릉군청 행정선, 177톤)가 위 장소에서 수중에서 떠밀리다가 부상한(추정) 로프 등 부유물을 발견, 수색 중이던 경비함정 태평양 7호(3007함)에 신고를 하여 오후 1시 35분경 부유물 확인 중 구명동의를 입은 상태로 로프에 얽혀있는 시신 네 구를 인양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시신 네 구의 정확한 신원 확인 및 나머지 실종선원 1명에 대한 수색구역을 시신 발견 주변 해점 위주로 중점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발견된 사체 4구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09함이 인수하여 포항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오늘 오후 8시-9시 포항 송도 모래부두로 입항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실종자 5명 중 발견된 사체 4명의 신원은 확인 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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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서방 17.5km 해상 환경1호 승선원 시신 4구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