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30일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군(사령관 : 정승조)과 3군사령부(사령관 김상기)에 군 장병의 외출·외박 제한 조치를 완화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이번 건의서 국방부의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군 장병 외출·외박 제한조치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군부대에 의존하는 철원군 등 접경지역 5개군의 지역경기가 예전의 30%에 못미치는 등 붕괴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군 장병 외출·외박자 등에 대한 감시체계 강구 후 외출·외박 허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의 이번 건의는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고, 그간 1군사령부에서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신종플루 환자 발생정도에 따라 외출·외박 허용기준을 마련 시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여 왔으나 그 효과가 지역주민이 느끼기에는 크게 미흡하기 때문이다.
군 장병의 외출외박 제한 완화 요청은 지난 11월 6일 병원협의회 등 의료관계자와 1군사령부 등 군관계관 등이 참여한 신종플루 확산방지 관련 민관군 긴급대책회의에서도 건의한 바 있다.
강원도 접경지역 군 장병 외출 외박 제한 완화 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