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월말기준 재정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 지난 3월말 평가에 이어 도본청(최우수 8억원), 춘천 양구군(우수 각3억원)이 우수단체로 선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동해시를 비롯한 8개 시군도 각 1억원씩의 인센티브를 받는등 모두 2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6월말 조기집행 실적을 1군 광역자치단체(특광역시, 도), 2군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의 2개 유형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평가요소로는 집행실적, 정책적 가중치, 광역단체 협력점수로 구분하여 평가했다.
올처럼 구제역 발생, 장기적인 한파, 동해안 지역의 폭설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안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도 지휘부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기집행에 각별한 관심과 전 부서의 전폭적인 협조와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해 온 경험을 살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도 본청 및 전 시군에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올 사업계획의 조기확정과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의 조기 배정을 통해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또, 명시 계속 사고 등 이월사업도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조기 확정하여 사전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였으며, 1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시군 5억원 이상)에 대하여 간부 공무원을 지정하여 사업부서는 사업발주 및 자금집행 상황, 애로요인 등을 집중 점검 및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도는 집행실적이 부진한 시군에 대해 일일 실적관리 , 시군 순회 대책간담회 개최,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진원인 분석, 개선방안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 독려하여 목표액을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시 군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조기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 유도차원에서 3회(2월말, 4월말,6월말)에 걸쳐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매회 150백만원(3개시군)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도 조기집행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가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향후 중앙과 지방의 협력 관계에도 중요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 조기집행 평가 강원도 최우수기관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