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에 따르면 지난해 2개 학년 이상이 한 교실에서 배우는 복식학급이 초등학교에서만 모두 77개 학급으로 복식학급이 많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도의 85개 학급, 2003년도 101개 학급 이였던 것에 비하면, 3년 동안에 24%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른 복식학급 편성 운영 학교수도 2003년도 본교 18개교, 분교장 29개교 등 47개교에서 지난해는 본교 13개교, 분교장 26개교 등 39개교로 8개교(본교 5개교, 분교장 3개교)가 줄어들었다.
또한, 2부제 수업도 지난 2004년도 이후 사라지는 등 충북의 교육여건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도내에서 복식학급이 줄어드는 것은 농촌 학생 인구 감소로 인한 복식학급 발생 요인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도교육청이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행복한 작은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복식학급 편성 기준 인원을 종전 7명에서 6명으로 낮추는 등 복식학급 해소를 위한 노력이 반영 된 것으로 해석 된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올학년도 최종 학급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복식학급이 지난해보다는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충북도 복식학급 3년 동안 24%’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