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청도지사는 9일 오후 5시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경화)과의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양측의 본교섭위원, 참관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조인식은 경과보고와 주요 협약 내용 보고, 양측 대표교섭위원 인사,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도청노조 측에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의 규정에 의해 지난 4월 22일 충북도에 전문, 본문 161조, 부칙 8조의 교섭 요구안을 제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그동안 교섭에 대한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하는 노사 양측 실무진들의 예비교섭에 이어 모두 열두 차례의 실무협의 및 실무교섭 끝에 타결된 이번 협약은 노사 양측의 이해와 양보로 순조롭게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우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단체협약에 담지 못한 비교섭 사항은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단체협약사항은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 약속했다. 또한 정경화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도정발전과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건설을 함께 할 파트너로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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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공무원 노사관계의 새 지평 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