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한강수계 선도사업인 충주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이 26일 오전 11시 충주시 목행동 남한강 둔치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착공식을 갖고 한강살리기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에 착공하는 충주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정부에서 녹색 뉴딜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중 ‘한강살리기’ 사업의 선도 사업이며, 본 사업을 시작으로 2조 3,000억 원이 투입되는 한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충북 충주시 목행대교 주변 7.2㎞(좌안 5.4㎞, 우안 1.8㎞) 구간에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1년 까지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하여 제방보강(3km), 배수문(3개소) 등을 설치하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질 정화습지(2개소), 초지원(2개소) 등은 물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관찰학습장이 조성한다.
자전거 도로(4.3㎞), 산책로(5.4㎞), 다목적 운동장 (6개소), 게이트볼장(3개소) 등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관찰대 등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레저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착수될 2단계 사업은 충주댐에서 섬강 합류부에 이르는 43㎞ 구간을 대상으로 2011년까지 2,200억 원을 투입하여 농업용 저수지 재개발, 생태습지 조성, 녹지벨트 구축 등 친환경 시설은 물론 다양한 주민 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준공되면 충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녹색 수변공간과 주변의 탄금대, UN평화공원, 금가대교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착공식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강살리기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였으며, 충청북도에서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도내 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과 지역 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건의하여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마스터플랜 수립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충북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충북도내의 많은 사업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강 살리기 충주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