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현공율)는 축산 농가의 가축 질병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고 있는 도축검사 피드백 서비스에 대한 보고서를 전국 최초로 발간하고 시도와 축산관련단체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축검사 피드백 서비스는 소와 돼지를 도축장에서 검사관(수의사)이 도축검사 중에 나타나는 가축 질병에 대해 원인을 진단하고 분석하여 그 결과를 해당 농가에 제공하여 가축사양관리에 활용케 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증대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2007년부터 도축검사피드백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의 결핵부터 임상 증상은 보이지는 않지만 가축 성장을 저하시켜 농장 경영에 피해를 주는 돼지의 소모성 질병까지 도축장에서 발견된 566건의 가축질병 사례가 총 망라된 것으로 연구소 도축검사관들의 현장 연구가 2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된다.
도축검사관은 효율적인 검사업무를 할 수 있는 지침서가 최초로 발간되어 도축검사결과 피드백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한층 체계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간단한 질병 정보부터 수의사가 제공하는 농가실천 사항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어 사육현장에서는 질병에 관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고 질병관리 능력향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자료로 축산단체 뿐만 아니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및 전국 축산위생연구소서 추가로 보고서를 보내줄 수 있는지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라며 “우리 연구소 도축검사결과 피드백 서비스가 표준 모델이 되어 전국적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건강한 가축 생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 최초 도축검사 사례집 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