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에서 생산된 친환경딸기가 전국품평회에서 은상에 선정됐다.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개최된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오창읍 오현광 농가가 채소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와 (사)친환경농업협의회가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품평회에 전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들이 재배한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품 등 총 100여 점의 농산물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과일류와 채소류에 대한 농약잔류 검사를 비롯해 영농일지 작성 유?무와 함께 과일류 당도측정 등으로 진행됐으며 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의 현장 선호도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지난해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곡류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창 오현광씨는 올해 채소부문에서 은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또 2010년 하이베드이용 딸기재배 시범농가로 지난 7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5월까지 당도 높은 고품질의 딸기를 출하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천적 및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기술과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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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은 친환경딸기 은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