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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새마을회 3500포기 담가 소외이웃에 전달
청원군 새마을회(회장 조방형)가 14-15일 청원군민회관 광장에서 봄배추 소비를 위한 사랑의 김치 담가 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봄배추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 물량 과잉으로 판로가 막막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새마을회는 이종윤 청원군수와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와 부녀회원, 청원대대(대대장 김규철) 군인 등 2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가에서 배추 3500포기를 구입해 절이고 김치를 담갔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장이 각 읍 면 사회복지사로부터 추천 받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족 등 4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태연 청원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박정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렸지만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주고 봄배추 가격파동으로 시름하는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이날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 새마을회는 지난 1994년부터 해마다 겨울 김장 담가 주기 사업을 실시해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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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치 함께 나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