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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호박이 주렁주렁 옛향수 풍겨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 옛길 입구에 조성한 호박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린 호박들을 구경하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고 있다.
호박터널은 150m의 터널로 호박, 관상용 오이, 하늘타리, 다래, 으름, 머루 등 263종의 다양한 식물 1500여 포기들이 저마다의 열매를 뽐내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5월 괴산군은 괴산 출신인 종자의 명장 박동복 대표(제일종묘농산)가 무상 기증한 묘종을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체험과 향수, 추억을 담아가는 길을 선보이기 위해 식재하였다.
그동안 친환경농업과에서 애지중지 키운 세계희귀호박터널이 뜨거운 햇빛을 쬐고 있는 여름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더운 햇빛을 피하며 150m의 길을 따라 옛 향수를 느끼고 가족과 친구들이 어울려 한여름의 추억을 사진에 담기에 충분하다.
괴산군은 울퉁불퉁한 각가지 모양의 호박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녹색공간 체험과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을이 접어드는 9월에는 관광객에게 더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박터널의 구경한 관광객은 신은 왜 연약한 줄기에 이렇게 무거운 호박을 달아났는지 궁금하였는데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기 위해 달아 놓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관상호박을 이용해 터널을 만들었는데 방문객들의 평이 너무 좋았다”며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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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호박터널 구경하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