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지난 1일부터 장연면 송덕리에서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107㎥의 땔감을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22가구에 가구당 3.5㎥(1톤 차량 한 대분)의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는 각 30㎥의 땔감을 지원하여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및 시설에 난방비를 줄이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거동이 불편하여 화목조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나무를 한곳에 적재했다가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후 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달하고 있으며, 숲가꾸기 산물수집단 운영을 통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도를 높이고 땔감지원으로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땔감을 지원받은 김모(75)씨는 요즘 눈만 뜨면 오르는 물가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집까지 땔감을 갔다 줘서 올 겨울은 난방비 걱정은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사랑을 듬뿍 담은 땔감인 만큼 그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달돼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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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숲가꾸기 사랑의 땔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