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은 22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서 복지시설과 주민센터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에 눈과 귀가 되어주며, 아픔을 함께하고 있는 복지상담의 달인 14명으로부터 다양하고 실감나는 복지상담사례를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은 일선에서 기초수급자 책정과 탈락, 장애인 차별, 생활고와 우울증으로 늘어나는 노인자살은 물론 노인학대, 아동학대, 여성폭력 등 다양한 상담경험을 들려주었다.
또한 여러가지 제도적인 문제점과 사회의 무관심, 가정 붕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한계에 부딪혀 막막했던 경험, 복지사로서 느끼는 애환과 보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의 자리였다.
특히, 산남복지관 박진홍 복지사의 상담사례중 기초수급자로 수급혜택을 받다가 책정에서 탈락된 후 이를 비관하여 자살한 할머니의 이야기는 참석자모두들 안타깝게 하였으며, 이외도 다양한 상담사례와 애로사항, 일선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에 대하여도 시장에게 허심탄회하게 의사를 개진하게 된 좋은 기회였으며 의미 있고 뜻 깊은 자리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계기로 시작은 미흡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읽고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시책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우리시의 복지정책에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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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현장의 생생한 복지스타일 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