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 = 보은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최성영 보은경찰서장이 실과장들과 함께 보은무료급식소(소장 김양수)를 찾아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봉사를 나서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무료급식소 봉사자들과 함께 최성영 경찰서장님
보은 무료급식소를 찾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최성영 서장과 과장들은 어르신들 찾아와 따뜻한 밥과 반찬을 정성스럽게 대접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은경찰서 과장들과 최성영 경찰서장 서장님
이날 최 서장님은 밥과 반찬을 직접 쟁반에 들고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며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할 수 있다며 일일이 식사를 챙겨주었다.
▲어르신들이 드실 밥을 정성을 다하는 최성영 서장님
최 서장의 봉사활동을 보고 한 어르신은 경찰서장님이 우리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에 감탄 했다며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10여년을 넘게 이곳 무료급식소를 찾아와 식사를 했지만 경찰서장님이 손수 식사를 챙겨 주는 것을 보고 더욱 용기가 난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성영 보은경찰서장님이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께 봉사하는 모습
경찰서장을 비롯한 과장님들과 함께 급식 봉사활동을한 김양수 무료급식소장은 보은 무료급식소가 문을 연지 13년이 지났지만 경찰서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최성영 경찰서장님께 감사하다며 이 무료급식소를 처음 보은경찰서 이중재 서장님이 계실 때 경찰과 함께 시작한 곳이라면서 그동안 소홀 했던 경찰서와의 관계가 최 서장님의 봉사활동으로 다시 돈 득해 질수가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급식봉사를 마친 최서장님과 과장들은“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소통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직원들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은 무료급식소는 지난 2003년 보은경찰서 유관단체인 어머니 경찰대원과 보은경찰서 직원들이 지역의 불우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민 봉사차원에서 시작해 함께 봉사해오다가 여러 가지 문제 등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당시 어머니 경찰대 대장이던 현 보은무료급식소 김양수 소장이 천막급식소에서 9년간을 봉사해오다가 자비로 땅을 구입하고 건물을 지어 더위와 추위 속에서 식사를 하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전국 최초의 무료급식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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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무료급식소 찾은 최성영 보은경찰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