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할 국립한국문학관 후보지에 청주시와 옥천군 2개 지역을 선정했다
도는 소회의실에서 전문가 6명과 시군에서 추천한 4명을 포함하여 평가위원 10명을 구성하여 시·군에서 제출한 후보지 신청서류를 평가 심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후보지 청주시, 옥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추천(유치)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심의 결과 청주시의 경우, 최적의 교통 및 접근성, 연계성 등 여건이 좋아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또한 옥천군의 경우, 교통 및 부지활용 등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는 앞으로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2개 지역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한국문학관 충북 유치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건립되는 문학관은 문화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에 건립되어야 하며 국토중심에 위치,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충북만이 갖는 지리적 특성과, 다양한 문인을 배출한 역사성, 차별성 등을 유치타당성 논리로 적극 부각시키고 공모신청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위원회와 문학인 및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도민의 유치희망 결집과 대외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외출장 중인 이시종 지사는 전화상으로 보고를 받고 탈락한 2개 지역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선정된 2개 지역에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여 집중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전국 시도가 추천한 후보지중 한 곳을 선정, 2019년까지 총450억원(부지매입비제외)의 사업비를 들여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가 지난 18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국문학관 후보지 유치신청을 받은 결과 청주시와 옥천군, 괴산군, 음성군 등 4개 시·군이 접수됐다.
청주시는 복대동 흥덕구청 부근 공공용지(시유지)를, 옥천군은 정지용문학공원 일원을 후보지로 각각 제시했다. 음성군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 인근을, 괴산군은 벽초 홍명희의 고향을 부각시켜 괴산읍 서부리를 후보지로 선정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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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후보지“청주시,옥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