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류인석 기자 = 충북혁신도시 내 인구유입과 공공기관 이전으로 늘어나는 우편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체국 건립이 추진된다.
혁신도시 우체국 건립이 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에 준공하여 연말 우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충북혁신도시 우체국 건립은 그간 우체국의 우편물량 감소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우체국 신설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우정청이 충북혁신도시의 인구유입 및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우편행정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6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맹동면 동성리 509번지 일원 1,500㎡ 부지에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될 혁신도시 우체국 건립으로 그동안 덕산․맹동면 지역의 우체국을 이용하던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북혁신도시에 혁신도시 파출소 건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맹동면 두성리 1503번지 일원 1,500㎡ 부지에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금년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혁신도시의 치안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만큼 혁신도시 파출소 건립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국가 공공시설이 속속 자리하면서, 공공기관 이전에 이은 인구유입 등 자족도시로서의 충북혁신도시의 변화를 주목해 볼 만하다.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에 혁신도시 최종입지를 확정하고 2008년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이은 7년여의 부지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진천군과 음성군 일원 690만㎡ 규모로 약1조원(9,969억원)을 투입하는 국가사업으로 2020년 계획인구 42,000명 거주를 목표로 교육․문화 및 IT․BT 융․복합 도시를 컨셉으로 건설되고 있다.
11개 공공기관에 3,065명의 직원이 이전하여 근무할 충북혁신도시는 현재까지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개시하고, 올해 2개 기관 그리고 나머지 2개 기관은 2018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며,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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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우체국 건립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