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부시장, 정효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 및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신축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4만3,900㎡(13,300평)부지에 인력개발원을 신축하여 서울로부터 이전할 계획이며, 한국전기산업연구원도 인력개발원과 함께 오송에 새로운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현재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력개발사업을 전문화, 고급화시키기위해 교통의 중심지인 오송으로 신축이전을 결정하였으며, 연간 126과정을 통해 약 3,4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관련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인력 공급이 용이한 충북 오송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한 우수기관이며, 5년 인증을 받은 직업훈련기관은 전체 4801개 중 0.5%에 달하는 24개에 불과하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훈련기관평가에서 2010년 이후 8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충북 이시종 지사는“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지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하여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탐내는 지역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의 오송이전으로 전국 전기기술자들이 충북으로 몰려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인력개발원과 연구원 외에 전기공사역사박물관, 대규모야외실습장을 신축하여 전기공사업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한편, 기술개선과 개발을 위해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1960년에 전기공사법 제25조에 의해 설립된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로서 서울중앙회, 20개의 지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약 1만 5천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전기신문사를 별도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위탁사업, 전기공사 기술자 보수교육,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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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 오송에서 둥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