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고속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수요의 증가 및 가로수길과 대로 1-6호선이 교차하는 터미널사거리의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하여 터미널사거리에서 제4호 교통광장까지 설치하는 지하차도 시설공사 기공식을 29일 오후 3시 비하동 제4호 교통광장내(터미널 사거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승호 도시건설국장의 경과보고, 감리단장의 사업현황 설명, 남상우 청주시장의 식사, 시의회의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축사, 기념축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하차도 시설공사는 총사업비 294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돼 길이 726m, 폭 16.5m(편도2차로)로 설치되는 사업으로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 착공하여 2009년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차도 공사가 완공되면, 터미널사거리 부근의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은 해소가 되고 제2순환로 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지하차도 시공을 위한 지역의 장비ㆍ자재등 사용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본격적으로 터파기공사가 시작되는 2007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시민 및 차량통행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공사기간 동안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청주 우회도로 입체처리 본격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