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영상위원회와 제천시가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맑은바람영상캠프’가 올해로 불과 2년차를 맞고 있지만 맑은바람영상캠프 출신 제천 청소년들의 실력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지난 8월 남천초등학교 영상반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예지몽>이 부산 국제어린이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 제천 청소년들이 출품한 작품들이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초에만 초등생 1작품과 중 고등생 10작품 등 모두 11편의 작품이 맑은바람 영상캠프를 통해 제작되었는데 그중 벌써 6작품이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와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제전 경쟁부분 본선에 진출하여 이미 상영이 확정된 상태이다.
또한 한국 국제 청소년영화제와 부평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한 작품들은 현재 심사중에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남천초등학교의 <예지몽>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 이어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본선진출의 성과를 이루었고, 제천상고 학생들 작품인 <처음..그리고>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본선진출이 확정 됐다.
이 밖에도 제천고등학교 학생들의 <붕어빵>은 대한민국청소년 영화제 본선진출, 의림여중의 <만남>,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의 <새벽이 올때까지>가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만들어진 10편의 작품중 단 한 작품도 본선진출조차 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볼때 금년들어 학생들의 재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본선에 진출한 영화들은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오는 18일-20일, 대한민국 청소년미디어대전의 경우 9월 27일-10월 12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제천지역 청소년들의 영상제작 수준이 전국규모의 영화제에 진출할 정도로 향상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맑은바람 영상캠프를 비롯한 지역 청소년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사업이 제천시의 밝은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풍영상위원회와 제천시는 향후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설립되면 보다 나은 청소년 교육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 영화꿈나무들 미래의 제천을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