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유성구는 송용호 총장과 진동규 구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일 오전 10시, 충남대학교 북부운동장에서 인조잔디 축구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이 끝난 뒤에는 송용호 총장과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선수로 참여한 가운데 양 기간관 축구 동호인들의 친선 경기도 펼쳐지게 된다.
충남대에 조성된 인조잔디 축구장은 가로 105m, 세로 70m 국제 규격을 갖추고 있으며, 조명시설, 부대시설(진행,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어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및 유성구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충남대학교 북부운동장에 조성된 인조잔디 축구장은 유성구에서 조성공사를 맡았으며 충남대는 부대시설 공사와 함께 향후 관리, 운영을 담당한다.
이 사업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6억5,333만원, 시비 6,426만원, 구비 6,426만원 등 7억 8,186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충남대는 조명탑, 울타리, 스프링 쿨러, 부대 공사 등에 약 3억8천만원을 투자했다.
인조 잔디 축구장은 충남대 학생들의 수업 및 학교행사, 시설물 유지보수 등의 사안을 제외하고는 유성구민에게 개방(오전 6시-23시)하며,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주말리그 및 유소년 클럽리그, 유성구 주관 체육행사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유성구는 이번 인조단지 축구장 준공에 앞서 지난 5월 31일, 초등부 7개 중등부 8개 팀이 참가한 제2회 구청장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축구 동호인과 유소년 축구선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인조잔디 축구장 개장으로 충남대 북부 운동장은 천연 잔디구장을 갖추고 있는 충남대 종합운동장에 비로 인접하고 있어 체육관, 테니스 장 등과 함께 충남대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 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용호 총장은 여러 방면에서 함께 업무를 추진해 온 양 기관이 인조 잔디 축구장이라는 실질적인 매개체를 통해 지난 시간의 결실을 맺는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의 협조와 땀의 결실인 충남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은 유성구를 대표하는 우리 모두의 축구장이 되는 동시에 지역 축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대 인조잔디 축구장 준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