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충남의 수출은 중동사태와 일본 대대진 등 교육 악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세계경제는 세계교역 신장세 확대로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되는 반면 환율 및 세계증시 하락, 유가상승 등 세계경제 여건 변화로 하반기 수출 증가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16일 도가 하반기 수출확대 및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도는 해외시장 정보수집에 어려움이 있거나, 해외전담 영업 인력이 부족해 해외영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반기에 해외지사화 사업과 해외시장조사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KOTRA 해외비즈니스센터(KBC)가 참가기업의 해외 지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장조사부터 거래선 발굴부터 수출성약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활동 및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초 기업당 1개 KBC에서 2개 KBC로 확대하는 등 지사화 사업 참가비용의 60%를 지원한다.
해외 시장조사 지원사업은 기업이 수출과 관련하여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지역의 바이어 및 현지시장에 대한 정보를 KOTRA 해외비즈니스센터에 조사를 의뢰하여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서비스 종류에는 바이어 찾기, 맞춤형 시장조사 원부자재 공급선 찾기 등 3가지 항목에 대하여 1개 기업당 150만원에서 50만원 증액된 최대 200만원까지 해외시장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신청대상은 도내에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수출기업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연중수시 충남도 국제통상과(042-251-2173, 팩스 042-251-2179)에 우편 또는 팩스, 메일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별 신청서, 품목설명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공장등록증 사본이며 도 홈페이지에서 신청관련 서류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내 중소기업에 더 많은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해외마케팅사업 하반기 확대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