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복무중인 전투경찰대원들이 부재자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3일 오전 본서와 파출소, 출장소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전투경찰 192명이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그리고 충남 서천군 소재 부재자 투표 장소를 찾아 부재자 투표를 실시했다.
오늘 오전 10시께 군산시 선거관리사무소에 도착한 전경 대원들은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투표요령 등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건물 1층에 마련된 투표소로 이동, 본인확인 절차를 받고 기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또, 거소투표를 신고한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전경 대원들도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9일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발송해 부재자투표를 마쳤다.
군산해경 경무기획과에 복무중인 진재민(23, 군산시) 수경은 3개월의 군 생활을 남겨둔 시점에서 우리지역에 훌륭한 분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는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회의원에 선출되는 분께서 군산시를 더욱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4일과 5일 관내 13개 도서지역으로 공 투표함과 기표대를 수송하는 여객선과 행정선의 호송경비에 이어, 오는 9일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는 경비함정 6척을 투입 투표함 수송과 5개 항로의 행정선 5척에 대해서는 경비함정을 근거리에 배치하여 호송경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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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전경대원들 소중한 한 표 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