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찰청장은 30일 전북지방경찰청 치안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지휘철학에 대한 공유와 현장근무자와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치안현장의 변화와 쇄신을 확인.독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치안현장 방문은 전북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직원들과의 대화, 전주 덕진서 팔복지구대 격려방문 등으로 진행했다.
전북지방청을 방문한 어청수 경찰청장은 지방청 업무보고를 받은 후 80여명의 직원들과 선진일류경찰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격의없이 대화하는 등 현장 근무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방청이 제 63주년 경찰의 날 우수관서 평가에서 16개 지방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이는 법질서 확립을 위해 범도민 치안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조직폭력배 검거실적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김철주 전북청장을 중심으로 6천여명의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도민을 위해 치안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치하하면서 근래 들어 멜라민 공포, 고유가.금융불안, 김정일 와병설, 간첩사건 등 일련의 국내외 치안상황과 관련하여 국민들의 불편.불만.불안이 높아진 상태인데 경찰의 존재이유는 민생치안과 법질서 확립에 있으므로 불필요한 일을 과감히 버리면서 기본에 충실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준엄한 사명을 잊지 말자고 강조하고 또한 최근 경찰의 강한 의지로 실시하고 있는 성매매업소 단속에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인원을 동원하여 감금.강요.인신매매 등 인권유린 행위와 조직폭력과 연계된 성매매 업소를 우선적으로 단속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지휘부와 간단한 오찬을 마친 어 청장은 전주덕진서 팔복지구대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찰이 국민의 참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대국민 접점 부서인 지구대 현장근무자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변화를 이뤄줄 것과 전북지역은 노인 인구(14.3%)가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농축산물 절도, 노인층대상 전화사기, 노인교통사고 예방 등 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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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경찰청장 전북경찰청 치안현장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