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합경기장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4일 시는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를 5일 공고할 계획이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덕진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회의장과 다목적 전시장을 갖춘 컨벤션센터를 건립함과 동시에 외곽에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시설을 건립, 시에 기부한다.
대신 민간사업자는 기부시설 건립비에 상응하는 대가를 종합경기장 부지내 토지로 변제받게 되는데, 그 면적은 전체 11만5,696㎡ 가운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예정지를 제외한 8만5,696㎡ 정도다.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는 시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설계·시공 지침서에 맞춰 전시·컨벤션센터는 현 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하고 1종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새로 신축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로부터 변제받는 토지(8만5,696㎡)에 대해서는 전주시가 공모시 제안한 호텔 이외 다른 시설물에 대한 자체 도입이 가능하고 그 종류와 규모 또한 직접 제안해 개발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5일 시청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제안서 작성기간을 공고일로부터 150일간 제공, 오는 6월 7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접수받아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새만금 시대를 맞아 혁신도시 조성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5백만 시대를 앞둔 전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이 사업지는 전주의 교통, 생활, 상권 등 중심에 위치한 최상의 부지인 만큼 많은 사업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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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