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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동절기 선박 안전운항 화재사고 예방 집중 홍보활동 나서
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업 중인 선박의 화재 발생 우려가 높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은 추운 날씨로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 및 작업선 등에서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박 화재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관내 해양관련 종사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지난달 22일 00:56분경 전북 부안군 격포항 여객선터미널 앞 정박어선 청모호(4.98톤, 잠수기)에서 불이나 해경이 배수펌프 등을 동원해 긴급 소화작업을 실시하고,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8일 왕등도서방 1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화재로 10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되었으며 10월과 9월에도 각각 한건씩 발생하여 지난해 화재선박으로 총 총 5척의 선박이 불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지난해 4건 10명에서 20%가 증가한 수치로 선박 화재에 대한 사고발생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군산해경은 관계자는 겨울철 선박화재의 대부분은 난방기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선내전력 소모 급증 등이 원인이다”며 사고 발생 원인이 인재(人災)인 만큼 관리자의 각별한 주의의무가 충족되면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겨울철 선박화재 발생 방지를 위해 관내 해양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 홍보활동 중에 있으며, 선박 내 전열기는 화기물질과 일정거리를 유지할 것 전열기 비사용시 반드시 전원플러그를 뽑아둘 것 난방기 과도 사용 자제 선박 내 액화석유가스(LPG) 등 위험물 안전관리 철저 선박내 소화시설 정기점검 및 소화기 비치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후 구조를 기다릴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타선소화 기능을 갖춘 경비함정을 유동 해역별로 배치하여 상시 대응 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며, 해양긴급신고 122 접수 시 신속한 구조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대한 줄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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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 군산해경 선박화재 주의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