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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여객선 안전관리 간담회 개최..北 광명성 3호 대비해 일부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2년 전북방문의 해와 관련해 해양경찰이 관내 여객선과 유람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30일 소회의실서 군산해양항만청과 한국해운조합을 비롯한 각 여객선사 대표들과 함께 ‘선박 사고 예방과 대책’이란 주제를 가지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전북도 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39만6천명으로 유람선 이용객 13만3천명을 합할 경우 연간 이용객은 50만 명을 훌쩍 넘는다. 이처럼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특히 올 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북방문의 해로 지정한 만큼 해경은 안전관리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객선과 유람선의 선도 호송을 강화하고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며 필요할 경우 점검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서 최창삼 서장은 “무서운 자연의 힘을 인간의 힘으로 막자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것은 관리소홀, 부주의와 같은 인재(人災)이며, 이러한 해양사고는 함께 노력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특히 올 한해를 연안해역에 대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해양 축제 및 스포츠 행사 안전관리 총력지원 신속 구조를 위한 방조제 위치표시 외국인 관광객 도우미(경찰관) 파출소 배치 등을 중점추진 계획으로 수립하고,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단계별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에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강행에 따른 여객선, 유람선 운항 관리 방안 출어선 안전조업 지도 발사 추진체 추락 예정해역 내 조업 항해선박 사전 안전조치 등에 대해서도 일부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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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문의 해 안전한 해양관광 이끌 것
